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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시기'와 '근무 기록' 어떻게 매칭해야 산재 인정될까? (근로자. 직장인 필독 가이드)

by prohelper.KIM 2025. 5. 9.

산업재해

 

 

산업재해(산재)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업무와 질병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증명해야 합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경우, 단순히 확진 사실만으로 부족하며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되었는지"를 입증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최근 3년간 산재 신청 건수는 매년 15% 이상 증가했지만, 실제 인정률은 40% 내외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증거 부족이 주된 이유입니다. 이 글에서는 산재 인정을 위한 실전 가이드를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산재 인정의 핵심 기준: 업무 중 감염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산재보험법 제5조는 "업무상 재해"를 업무와 상당인과관계가 있는 질병으로 정의합니다. 코로나19 산재 인정을 위해서는 다음 3가지 요소를 충족해야 합니다:

(1) 직업적 노출 위험성

  • 의료진, 콜센터 상담원 등 고위험 직군은 상대적으로 인정 가능성 높음
  • 일반 사무직의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의 장시간 회의", "집단 감염 발생" 등 구체적 상황 필요
  • 2021년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의료·복지 종사자의 산재 인정률이 78%로 가장 높음

(2) 시간적 연관성

  • 잠복기(incubation period)를 고려한 과학적 접근 필요
  • WHO가 정한 코로나19 평균 잠복기 3~7일을 기준으로 역추적
  • 예시) 금요일 퇴근 후 일요일 증상 발생 → 전날 근무 환경 조사

(3) 타 감염 경로 배제

  • 가족 확진자 유무, 개인적 외출 기록 등 조사
  • 2022년 대전지방노동청 결정 사례: "확진 직전 3일간 무외출 근무 기록 확인"으로 인정

💡 Q&A: 회사에서 방역 수칙을 잘 지켰는데도 산재 인정 가능할까요?
 "방역 준수 여부보다 구체적 감염 경로가 더 중요합니다"
2023년 서울중앙노동위원회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있었으나 환기불량으로 6시간 회의 진행 후 감염" 사례를 인정


2.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7가지 증거 자료

(1) 공식적인 확진 증명서

  • 보건소 발급 확진확인서 또는 병원 진단서 필수
  • PCR 검사 결과지와 증상 발현 일자가 명시된 문서

(2) 상세한 근무 일정표

  • 출퇴근 기록(카드키 로그, 근태 시스템 출력물)
  • 회의록, 출장 보고서 등 업무 활동 증명 자료

(3) 근무 환경 증거

  • 사무실 평면도 및 환기 시스템 설명 자료
  • 감염 당시 근무 장소의 CCTV 영상(요청 가능)

(4) 동료 증언 및 확진 현황

  • 동일 공간 근무자 명단 및 확진자 현황
  • 2022년 인천지법 판례: "동시기 5명 확진 시 업무 관련성 인정"

(5) 증상 기록 일지

  • 두통, 발열 등 초기 증상을 메모한 스크린샷
  • 카카오톡 대화 기록도 증거로 활용 가능

(6) 이동 경로 상세 내역

  • 공적 마스크 구입 기록(편의점 결제 내역)
  • 대중교통 이용 내역(교통카드 사용 기록)

(7) 회사 측의 공식 문서

  • 감염 발생 사실을 인정한 회사 공문
  • 안전보건공단의 현장 조사 보고서

3. 실제 산재 인정 사례 분석

▶ 승인 사례 (2023년 광주지방노동청)

  • 직종: 물류창고 작업자
  • 증거:
    • 확진 3일 전 10시간 연속 근무 기록
    • 작업장 내 5명 추가 확진 발생
    • 창고 내 환기장치 고장 확인서
  • 결과: 14일 만에 산재 인정

▶ 거절 사례 (2022년 대구고등법원)

  • 직종: 백화점 매장 직원
  • 거절 이유:
    • 확진 1주일 전 휴가 기간 존재
    • 동료 확진자 없음
    • 개인적 외출 다수 확인

4. 산재 신청 5단계 절차

  1. 72시간 내 초동 조치: 보건소에 직업적 노출 사실 신고
  2. 2주 이내 서류 준비: 위 7가지 증거 완비
  3. 지방노동청 접수: 방문 또는 온라인(www.kcomwel.or.kr)
  4. 조사 기간(평균 30일): 추가 자료 요청 가능
  5. 결과 통보: 인정 시 치료비 전액 지원 + 휴업급여

⚠️ 주의: 산재 신청 기한은 "감염 확인 후 3년"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거 수집이 어려워집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TOP 5

Q1. 회사가 증거 제공을 거부하면?
→ 노동위원회에 진정 제출(근로기준법 제25조 위반)

Q2. 산재 인정되면 어떤 혜택이?
→ 진료비 100% + 평균임금 70% 휴업급여(최대 1년 6개월)

Q3. 프리랜서도 신청 가능?
→ 예, 특고보험 가입자 한해 가능(4대 보험 확인 필수)

Q4. 1차 거절 후 재심청구 기간은?
→ 결정 통지 후 90일 이내

Q5. 장기 후유증은?
→ "코로나 후유증"도 별도 신청 가능(호흡기 질환 등)


마무리

산재 인정 성공의 핵심은 "체계적인 증거 수집" "신속한 대응"입니다. 이 가이드를 참고하셔서 꼭 성공적인 산재 신청 하시길 바랍니다.